한국국제학교에서는 지난 9일, 삼성전자(홍콩법인장 김병욱)가 기증한 두 개의 Samsung Digital Room 명명식과 함께 기증식이 거행됐다.


조영우 교장은 “삼성의 고마운 뜻을 기리기 위해 기증받은 노트북 컴퓨터 60대와 프린터 4대, 46인치 LCD 모니터 2대가 투입된 2개의 컴퓨터실을 모두 Samsung Digital Room 1관, 2관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조 교장은 이어 “오래전 구입한 학교 컴퓨터의 사양이 구형화 됨에 따라, 학생들의 전산 학습에 많은 지장이 초래돼 왔다”고 한 후 “이에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에 장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큰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어려워진 경제 여건 하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기여여준 삼성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번 개관식 및 기증식에는 김병욱 법인장을 비롯한 삼성관계자와 석동연 총영사, 강봉환 한인회장, 하용이 운영위원장, 양과정 교장, 학부모 대표, 조선, 중앙, 연합 등 한국 특파원단과 위클리 홍콩, 수요저널, 교민소식 등 홍콩 교민 신문 기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홍콩 신문 및 라디오 TV 기자들이 대거 참석, 한국 교민사회와 홍콩 언론 등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