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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9월 민간 反日집단행동 금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8-18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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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1호, 8월18일] 中, 8∼9월 민간 反日집단행동 금지   중국 당국이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일인 8월15일을 전후..
[제91호, 8월18일]

中, 8∼9월 민간 反日집단행동 금지

  중국 당국이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일인 8월15일을 전후해 민간의 반일(反日)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연합뉴스가 홍콩 명보(明報)를 인용, 10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는 내달말까지 각종 항일 기념일이 이어지면서  인터넷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반일정서가 고조되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정부 당국의 공식 기념행사  외에 민간의 반일 집단행동을 막기로 결정했다.

  중국 공안부는 이에 따라 각지역 공안당국에 내달 말까지는 민간의  반일집회나 관련 활동 신청을 일체 접수하지 말고 대규모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민간 활동들을 미연에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1일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댜오위타이(釣魚台.일본명 센카쿠열도<尖閣諸島>)에 상륙하려던 민간단체의 허가신청서를 "9월 말까지 모든 반일행동이 금지됐다"며 반려하기도 했다.

   8∼9월에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 선언 및 2차대전 종전  60주년(8월15일),  중국 항일투쟁 승리 60주년(9월3일), 일제가 만주를 침공한 만주사변 74주년(9월18일)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진다.

   중국 당국은 대신 8월15일과 9월3일에 중국의 당·정·군 수뇌가  참여하는 정부 행사를 열고 역사사진전시회, 항일투사 훈장수여식을 갖기로 하는 등  정부의  공식 행사는 대규모로 치르기로 했다.

   상하이 주재 일본영사관이 최근 일본 교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문을  게재하는 등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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