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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자 지갑닫는다… 명품 매출 급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09 15:21:54
  • 수정 2008-10-09 15: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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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1호, 10월10일]
고급차 판매업소ㆍ명품 매장ㆍ레스토랑 매출 급감

홍콩 부유층의 소비심리가 미국발 금융 위기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고급차 판매업소, 레스토랑, 여행사, 고급 쇼핑 매장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제를 주도해온 계층이 금융산업에 종사하는 고소득자들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홍콩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판매매니저인 레온 로이 씨는 "지난 9월 자동차 월별 판매량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1년 동안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르쉐 자동차의 홍콩 마카오센터 매니저인 드렉 통 씨도 "9월 자동차 주문량이 올해 초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고 소개 한 뒤 "금융시장의 동요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고급 레스토랑 수입도 지난달 평균 20~3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레스토랑 연합회 켄 찬 윙 회장은 "주식시장이 동요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전복, 샥스핀, 해삼과 같은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는 고급 음식점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부자들의 호화여행도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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