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흡연과 동·식물 폐기물 연료인 '바이오 매스' 사용을 방치할 경우 앞으로 25년 동안 중국인 수천만 명이 호흡기 질환과 폐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 연구팀은 중국의 높은 흡연율과 나무, 석탄, 곡물 찌꺼기와 같은 바이오매스의 실내 사용이 호흡기와 폐에 질환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33년까지 6,500만 명이 만성폐색성 폐질환으로, 1,800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추산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흡연율을 낮추고 청정연료를 사용한다면 같은 기간내에 만성폐색성폐질환 사망자 2,600만 명, 폐암 사망자 630만 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는 영국의 저명한 의학저널 '랜싯'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