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이자율 변동과 실업여파로 가격 하락 전망
홍콩의 주택매매율이 지난 달의 5,115건에 비해 13.2% 상 승했으나 4/4분기에 는 이자율과 실업률 상승, 불안정한 경기 로 인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부동산 매 매 업체들이 전망했 다.
센트럴라인 부동 산업체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의 187건에 비해 1차 시장은 665건으로 마감 되었고, 2차 시장에서는 4,450건으로 8월에 비해 2.8% 상승했다고 한다.
사무용과 산업용 단위를 포함, 총 주택거래는 7,400건으로 8월 6,402건에 비해 15.6% 상승했고, 총 거래액은 238억 홍콩달러로 32% 상승했다.
센트럴라인 관계자는 “지난달 통청지역에 524단위의 거대한 주택단지인 Le Bleu가 분양되면서 8월초기 300단위 이상이 팔리면서 약간의 요동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홍콩부동산 최고경영자인 프레디 우얏팟 (Fredy Wu Yat-fat)은 홍콩의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 상승, 실업률 상승 등으로 당분간 먹구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거래는 매달 6-7천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3개월간 가격은 약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긴축예산으로 인해 100~700명의 인원 감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Ricacorp와 센트럴라인은 이번 달 주거용 주택가격은 5~8%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반적인 주택가격 하락과 맞물려 홍함(Hung Hom)지역 하버 플래이스(Harbour Place) 개발 업자인 New World Development의 스튜워트 렁 대표이사는 “부동산 업체들이 하버 플래이스의 2차 시장에서 상승하고 있는 적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하버 플래이스 주택소유자들은 금년 12월 말, 매매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다시 팔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애플데일리를 인용한 렁 씨는“하버 플래이스를 구입한 수많은 고객들이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은행으로부터 충분한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부동산 업체들이 퍼뜨렸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러한 루머로 인해 하버 플래이스를 실제적으로 구입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보증금을 체납했고, 끝내는 구매를 하지 않았다.
렁 씨는 만약 구입자가 불만을 품게 된다면, 이는 부동산 업체들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부동산업체의 우 씨는 주택을 구입하고 자하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책정한 주택가격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하며, 부동산 회사에 의존해서 쉽게 결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센트럴라인의 록키 웡은 하버 플래이스의 10건 중 절반은 2차 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구입자는 구입가격의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고 한다. 하버 플래이스 500단위가 현재 2차 시장에서 판매중 이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