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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인 ‘신장결석’ 검진 위해 홍콩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02 17:09:02
  • 수정 2008-10-09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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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0호, 10월3일]
국경절 연휴 맞아 외국산 분유 사러 입국

"`멜라민 분유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인들이 국경절 연휴를 맞아 신장결석 검사를 받고 외국산 분유를 사기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휴가를 맞아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어린이들 을 데리고 신장결석 검사를 받기 위해 홍콩으로 속속 입국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0일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 보도했다.

홍콩 정부가 부모의 국적에 상관없이 홍콩에서 태어 난 어린이들에 대해선 무료로 '멜라민 피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중국에 거주하는 홍콩 태생 어린이들이 신장결석 검사를 받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마가릿 프린스 병원 등 신장결석 검사를 실시하는 18개 의료기관은 검사인력을 늘리는 등 비 상이 걸렸다.

이와 함께 홍콩과 인접한 광둥(廣東)성 선전 등지에 거주하는 아기 엄마들이 미국, 호주, 뉴질랜 드산 분유를 사기 위해 홍콩으로 건너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저질분유 파동 이후 아기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외국산 분유를 사려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중추절(추석) 연휴 때에도 수천명에 달하는 중국 아기엄마들이 출입국사무소 부근 홍콩 슈퍼마켓과 약국으로 분유를 사러온 바 있다.

이처럼 중국 아기엄마들이 대거 홍콩으로 몰려들자 홍콩 약국들은 한번에 살 수 있는 분유의 양을 2통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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