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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빼앗으려 흉기로 임산부 공격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25 15: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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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9호, 9월26일]
홍콩 신계지 환링(粉嶺) 플로라플라자(FLORA PLAZA)에 사는 양씨(26세. 여)의 여성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임산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뱃속의 아기를 탈취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범인은 유산의 충격으로 우울증과 과대망상 증상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의 유명한 육아사이트 토론장에서 알게 된 임신 30주의 임산부를 무료로 유아용품을 주겠다고 유인, 범인의 집 앞으로 혼자 물건을 받으러 나온 피해자의 복부를 흉기로 공격하고 전깃줄로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태아를 빼앗으려 했다.

다행히 집으로 돌아오던 범인의 남편이 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였고 임산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태아를 꺼냈으나, 모자가 모두 위독한 상태이다.

한편 범인 양씨와 남편 주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남편은 1천 홍콩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상대를 직접 만날 경우, 가급적 상대방의 집이나 한적한 장소보다는 공공장소에서 만나고 혼자 만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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