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위치한 5위 은행인 東亞銀行(0023.HK)에서 9월 24일 오후부터 대규모 인출사태가 발생하였다. 동아은행은 홍콩은행, 중국은행, 항새은행, SCB에 이은 BIG 5 은행이다.

동아은행 (Bank of East Asia) 은 미국 투자은행 및 보험사에 투자하였다.
(리만부라더스 HK$ 422,000,000.00 ( US$ 53,850,000), AIG HK$ 49,900,000.00 (US$ 6,400,000))

오전 11시까지는 평소와 다름 없는 상황 이었으나, 점심 시간 이후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오후 4시 은행 마감 무렵에는 각 지점당 400 여명이 넘게 줄을 서서 예금 인출을 기다리고 있다.

홍콩 MA(금융국) 총재가 긴급 기자 회견을 방송국이 생중계하였으며, 회견 내용은 동아은행의 지불준비율이 14% 가 넘고, 은행도 안전하므로 예금 인출을 자재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과거 IMF 때 富邦銀行 (Fubon Bank ) - 이전 명칭( INTERNATIONAL BANK OF ASIA) 이 대규모 인출사태로 1주일 넘게 밤 12이후까지 전 고객에게 요구대로 인출 사태를 격었다.
홍콩 사람들의 특성상 돈은 목숨보다 소중하여, 이번 인출사태도 며칠 지속 전망이다.  그러나, 홍콩 금융 감독 체계가 워낙 철저하여 타은행으로 확산은 어렵고, 동아은행도 인출은 원하는 모든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은행의 인출사태의 출발점은 미국 투자은행에 파산 영향이나, 인출 사태의 시발점은 동아은행에 다니는 직원이 친구들에게 동아은행 자금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해줘서,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 기업이나, 교민들은 동아은행에 거래가 많지 않은 규모이다. 대부분이 홍콩은행, 항생은행, 챠타드은행 및 한국계 금융기관과 주로 거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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