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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고장 속출.... 응급환자 사망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18 1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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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8호, 9월19일]
최근 홍콩에서는 낡은 구급차가 고장을 일으켜 환자 이송이 늦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그중 구급차에 실려 가던 환자의 치료가 늦어져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다.

구급요원이 무선을 통해 다른 구급차량을 호출해 대처했지만, 병원까지 도착하는데는 약 40분~1시간이 소요 됐다.

이 같은 소식에 한 홍콩 시민은 “긴급 성이 결여된 구급요원들의 대응에 할말을 잃었다”면서 “노후한 차량은 차치 하고라도 정기적인 점검이나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불신감과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홍콩 소방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홍콩에서 운행되고있는 구급차는 약 250대로 이 중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 100대 이상에 이른다.

또 주행거리가 무려 30만킬로미터에 이르는 차량도 있고, 갑작스레 엔진이 정지하거나 무선이 불통이 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매년 3회에 걸쳐 차량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차량 보유수가 다르고, 주행거리를 차량의 교환 기준으로 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관계자는 또, 홍콩에서는 현재 매 1시간 당 평균 170대가 출동하고 있는데, 우선 보유차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 정부에 시급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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