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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저질분유' 파장 일파만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18 12:04:04
  • 수정 2008-09-18 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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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8호, 9월19일]
"타이베이 등에 15톤 유통"

중국발 '저질 분유' 파장이 급속히 확대 되고 있다.

대만의 한 일간 지는 15일 중국 싼루그룹이 생산한 저질분유 15톤이 수도 타이 베이를 포함한 10개 현으로 유 통됐다고 보도했 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위생 성은 전체 25톤 중 회수 되지 않은 15톤의 중국산 저질분유를 유통시킨 51개 소매업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유명 제과점과 캔커피 생산업체 등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에는 화학물질이 섞인 저질 분유를 판매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 분유회사 싼루그룹이 지난 8월에 이미 제품의 이상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 됐었다.

싼루그룹의 주식 43%를 소유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유제품 회사 폰테라는 이날 "싼루그룹이 지난 8월 분유 제품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알려와 해당 제품을 즉시 리콜하도록 했다"고 밝힌 것.

그러나 싼루그룹이 리콜을 시작한 것은 언론을 통해 피해 사례가 보도된 뒤인 지난 11일 이었다.

'저질분유' 파문이 확산되면서 중국 위생 당국은 우유 생산지로까지 수사를 확대중이다.

당국은 싼루 그룹에 우유를 공급한 농민들 혹은 우유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해당지역에 수사팀을 보내 우유 생산 및 유통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가오창(高强) 중국 위생부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화학물질이 섞인 저질 분유를 먹고 신장결석에 걸린 영아가 432명에 이른다며 허베이(河北)성 당국이 분유 제조사인 싼루(三鹿)그룹에 생산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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