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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공사 "우리 농산물로 홍콩 공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8-21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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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4호, 8월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 사진 위)가 우리나라 농식품의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
[제234호, 8월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 사진 위)가 우리나라 농식품의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완차이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석동연 총영사를 비롯한 강봉환 한인회장, 강호천 상공회장 등 한인 단체장과 홍콩투자청, 홍콩 내 유통업체 대표,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aT의 홍콩진출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중화권 공략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이영철 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윤장배 사장은 "홍콩은 우리나라의 5번째 농식품 수출시장이며 식품공급기지"라고 전제한 후 "12번째의 지사가 되는 aT 홍콩센터는 홍콩을 거점 삼아 농수산·식품 수출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카오, 광동성 등 중국 남부지역은 물론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석동연 총영사(사진. 중간)는 축사를 통해 "홍콩의 인구수는 700만명으로 그 수가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전 세계에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 수는 년간 2천800만"이라며 "오늘 개소식을 갖는 aT가 수 천 만명이 방문하는 메가시티 홍콩에 전 세계인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공급기지를 마련한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총영사관에서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2008 홍콩식품박람회에서 aT가 지원한 27개 업체가 김치, 버섯, 인삼, 삼계탕, 유자차, 복분자주 등 엄선된 농식품 80여개 품목을 출품해 1천600여만 달러(17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철 지사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이용, 우리나라의 사계절 전통요리를 만들어 전시했는데, 특히 하루 4차례씩 선보인 버섯요리 시식회는 홍콩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aT는 또한 14일부터 20일까지 홍콩 최대 유통업체인 저스코 9개 매장에 한국식품 특별전을 개최해 현지인들에게 우리 농산물과 다양한 한국식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층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콩은 우리나라의 5번째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올 상반기(1~6월) 7600만 달러 어치의 한국 농식품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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