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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타슈켄트 신규 취항… "하늘길 실크로드 완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8-21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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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4호, 8월22일]   대한항공이 중앙아시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신규 취항해, 자원외교로 떠오르는 신흥..
[제234호, 8월22일]

  대한항공이 중앙아시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신규 취항해, 자원외교로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이를 통해 한국-중국-중앙아시아·인도-터키로 이어지는 현대판 '하늘길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최신 항공기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화·금·토)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타슈켄트 항공편(KE941)은 오후 4시50분 인천을 출발, 당일 오후 8시15분(현지시각)에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복편(KE942)은 화·금·토요일 오후 9시50분(현지시각)에 현지를 출발해 이튿날 오전 8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 중앙 아시아의 관문, 자원외교 신흥시장 진출 거점 확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이슬람 사원 등 풍부한 관광명소와 함께 최근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따라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자원외교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공업도시로서, 특히 15∼17세기 중앙아시아를 호령하던 티무르제국의 영광이 남아 있는 고도(古都) 사마르칸트를 비롯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 풍부한 역사 유적을 포함한 관광자원을 지닌 부하라 등의 관광수요도 합쳐져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대한항공은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통해 자원외교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 지역의 거점을 확보하고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 가속화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이 지역을 신성장 엔진으로 적극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체제 구축해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은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앞두고 오는 21일 우즈베키스탄항공과 공동으로 취항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지상조업 대행, 공동운항 시행 등으로 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 간 공동운항이 시행되면 스케줄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승객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수년간 적극적인 글로벌 노선망 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통해 중국(시안·우루무치·쿤밍)-인도·중앙아시아(타슈켄트·뭄바이·뉴델리)-중동·유럽(두바이·카이로·이스탄불)에 이르는 하늘길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현대판 실크로드는 향후 대한항공의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과거 중국시장, 동유럽시장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블루오션 선점효과를 누렸던 것처럼 입체적인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중앙아시아 물류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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