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3호, 8월15일]
사흘째 金, 金, 金… 연일 '메달 낭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
[제233호, 8월15일]
사흘째 金, 金, 金… 연일 '메달 낭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매일 메달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이 출전한 역대 올림픽에서 이처럼 대회 초반부터 연일 메달이 쏟아진 대회는 한번도 없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사흘째인 11일 현재 한국선수단은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로 개최국 중국(금9, 은3, 동2)에 이어 국가별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금메달 10개를 따내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 달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목표 금메달수를 최소 6개에서 최대 12개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금의 기세라면 12개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금메달 12개는 한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종합 4위'로 최고 성적을 거둔 88서울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숫자. 따라서 성급한 예측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서울올림픽을 넘어서는 성적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12일 현재, 개최국 전체 메달 집계로 보면 한국은 1위인 중국(14개)은 물론 12개인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 하고 있다.
4위인 이탈리아는 8개(금3, 은3, 동2), 5위인 호주는 5개(금2, 동3), 6위인 일본은 4개(금2, 동2)를 각각 기록 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순위 7~8위권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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