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1호, 7월 25일]
홍콩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원어민 강사(신규채용)의 38.7%가 교..
[제231호, 7월 25일]
홍콩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원어민 강사(신규채용)의 38.7%가 교사 연수를 받지 않고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가을학기~2008년 봄학기 사이 초등학교에서는 각각 93명(06년), 61명(07년)이 신규 채용되었으나, 이중 36명(06년), 24명(07년)이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은 것이다.
채용인원의 9.6%(06년), 11.2%(07년)는 TEFL이나 TESL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는 이들이 근무 기간 중 자격증을 이수해도 되는 예외사항을 두었기 때문이다.
중등과정에서는 채용인원의 5.9% (06년), 7.5%(07년)가 교사연수과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영어교사 협회 Nesta협회 회장은 "일부 교사들은 전혀 경력이 없어도 바로 투입된다. 원어민이라고 해서 업무에 대한 경력 없이 교사직을 맡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채용규정에 교육항이나 TESL/TEFL에 대한 최소요구사항이 첨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기본적인 채용기준은 대학졸업자이며 교사연수를 이수했다면 급여에 반영한다.
교사자격이 없는 원어민은 근무기간 중 TEFL/TESL을 이수한다. 교육부 대변인에 의하면 2008년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강사 채용규정은 전년과 변함이 없다고 한다.
▶ TEFL (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
-학생의 주변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교수법의 정립이 필요하다. 즉 말 잘하는 영국인 아나운서라고 해도 자기나라에서 집에서 자녀에게 말을 가르치던 방법으로는 홍콩 학생들을 지도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세 가지 교수법의 분류는 학생의 학습 환경을 기준으로 분리된다.
TEFL/TESL은 외국어로써/제 2의 필요언어로써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교수법에 대한 연구분야이다. 즉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에게 가장 바람직한 접근을 연구하는 지도법이다. TESOL은 캐나다와 같이 영어가 제1언어인 지역에서 이민자나 외부인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을 연구한다. 영어가 얼마나 어떻게 쓰이는 나라 환경인지에 따라 교육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같은 영어지도학이라도 분야가 조금 나뉘는 것이다. 석사과정(2년)이나 단기 연수과정이 있다. 홍콩 내에서 교사들이 받는 것은 대부분 단기 연수 과정 이다.
<자료원: SCMP (2008. 7. 12 교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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