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0호, 7월 18일]
오는 8월8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80여개 국가 대표들이 참석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이..
[제230호, 7월 18일]
오는 8월8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80여개 국가 대표들이 참석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이 13일 전례 없는 테러 위협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14일 티베트 자치구 라사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와 최근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에 심한 염려를 나타내면서 "베이징 올림픽은 독립분자들의 테러 위협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의 정치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변경 지역의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은 올림픽 성공 개최에 있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있어 최대 난관을 테러라고 규정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테러를 막기 위해 새 둥지를 닮아 냐오차오(鳥巢)라 불리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근처에 대테러 병력 10만 명을 배치하는 등 철통 수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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