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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 홍콩 + 마카오' 초대형 국제도시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7 15: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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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0호, 7월 18일] 中광둥성 '선전시 발전계획' 비준… 一國兩制로   중국 광둥(廣東)성과 홍콩, 마카오가 의기투합했다. ..
[제230호, 7월 18일]

中광둥성 '선전시 발전계획' 비준… 一國兩制로

  중국 광둥(廣東)성과 홍콩, 마카오가 의기투합했다.

  광저우(廣州)와 선전시 등 대륙 내 가장 발달한 산업도시들을 끼고있는 광둥성, 중국식 사회주의와는 별개의 '일국양제(一國兩制)'로 운영되는 홍콩과 마카오가 단일한 경제권을 형성해 초대형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목표는 세계 최대도시 뉴욕이나 도쿄(東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급 국제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광둥성 정부가 상무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홍콩과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전시 발전계획'(이하 계획)을 최근 비준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9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선전시가 홍콩·마카오 등과 함께 '정보기술(IT)융합구'를 만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 3개 지역이 합쳐져 국제도시로 거듭날 경우 중국 중앙정부는 이곳에 국방와 외교를 제외하고 경제, 사회, 금융 등을 포함해 일부 관리시험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광둥성은 23개 성 직속 부처와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사상 최대 조사연구팀을 구성해 10여개에 이르는 주제를 설정해 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 조사에는 광둥, 홍콩, 마카오 등 3개 정부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세계 최강의 도시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광둥성 정부가 3도시간 협력을 담은 계획을 비준함으로써 앞으로 세 지역은 협력과정 등을 종합해 협력 상황을 분석 연구한 뒤 향후 협력을 위한 종합구상과 과제, 해결책 등을 내놓게 된다.  계획은 특히 중국과 홍콩간의 경제무역강화협정(CEPA)을 토대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계획은 기본틀에서 일국양제를 전제로 제도와 구분된 행정구역에서 최대한 벗어나 각 지역의 인적·물적 흐름을 자유롭게 촉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둥성 대외경제무역청은 이에 따라 합작 국제도시로 건설의 실현에 따른 이익과 폐단, 주변국에 대한 영향, 대비책 등을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계획의 기본 취지는 중국의 개혁개방 일번지인 광둥성과 그 선두주자인 선전시가 홍콩 및 마카오와 손잡고 개혁개방의 보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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