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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샌들 신은 4세 남아 에스컬레이터에 발가락 부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7 14: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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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0호, 7월 18일] 안정성 논란 '크록스' 샌들 사고 빈번   지난 12일 홍콩 MTR역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크록스(Croc..
[제230호, 7월 18일]

안정성 논란 '크록스' 샌들 사고 빈번

  지난 12일 홍콩 MTR역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크록스(Crocs)' 신발로 인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미 안정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크록스' 샌들을 신은 4세의 남자아이가 MTR 람틴(藍田)역에서 카이틴(啓田)쇼핑센터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중 오른쪽 발가락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여 부상을 당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황급히 아이를 구해내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사고를 당한 아이는 에스컬레이터 오른편 바깥쪽에 가까이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구한 어머니도 손등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사건 발생 이후 에스컬레이터는 사용이 중지되고 관련 부서의 전문가가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도 MTR 태자(太子)역에서 3세의 외국국적 여아가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끼여 부상을 당하는 등 '크록스' 샌들을 신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크록스나 이와 유사한 샌들을 신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빨려 들어가 크게 다치는 아이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도 "크록스는 언제든지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어린이가 신는 작은 사이즈는 에스컬레이터에 더 잘 빨려 들어갈 수 있는데 특히 만 2세 경 아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아이들이 크록스를 신었다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고 꼭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면 바깥쪽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 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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