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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저택 '무술 박물관' 된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0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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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9호, 7월 11일] 現소유자 위팡린, 매각계획 철회하고 기증   홍콩 출신의 전설적인 쿵후 스타 브루스 리(李小龍)의 저택이..
[제229호, 7월 11일]

現소유자 위팡린, 매각계획 철회하고 기증

  홍콩 출신의 전설적인 쿵후 스타 브루스 리(李小龍)의 저택이 박물관으로 보존될 전망이다.

  홍콩의 자선사업가 위팡린(余彭年·86)이 쓰촨(四川) 대지진의 구호성금을 내기 위해 과거 브루스 리가 살았던 홍콩 카우룽통(九龍塘)의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가 이를 철회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팡린이 대신 이 저택을 '무술 박물관'으로 만든다는 조건으로 지역사회에 기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가 소유하고 있는 브루스 리의 자택은 530㎡ 규모의 2층 단독주택이며 1960년대에 85만홍콩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로망스호텔'이란 일종의 '러브호텔'로 사용돼 이소룡을 기억하는 팬들로부터 기념관으로 영구 보존돼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위는 당초 지진 구호성금으로 1억홍콩달러(약 134억원)를 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저택을 비롯해 5필지의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었다.  브루스 리의 저택 구입 희망자들 가운데는 1억500만홍콩달러(약 140억원)의 거금을 써낸 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는 매각 계획을 철회한 뒤 "돈은 내 인생의 중요한 관심가가 아니다.  나는 자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을 뿐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상이었던 위는 지진 구호성금과는 별도로 6명의 의료 인력과 의약품
을 지진피해 지역으로 보내기도   했다.

  위는 또 5억6000만홍콩달러를 들여 중국의 백내장 환자 수술을 지원해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륙의 불우이웃을 위해 수시로 거액을 쾌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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