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9호, 7월 11일]
중국 농촌 지역내 과잉 노동력 고갈로 2009년에 본격적인 노동력 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229호, 7월 11일]
중국 농촌 지역내 과잉 노동력 고갈로 2009년에 본격적인 노동력 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8일 '중국투자기업, 노동력 부족에 대비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광동성 동관지역에서부터 시작된 '민공항(농민공부족현상)' 현상이 최근 동부 연해지역을 거쳐 중서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구인난 및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임성영 과장은 "지난 1979년 중국 정부가 '계획 생육(한 자녀 낳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과다인구 해소라는 문제점이 해결된 반면, 가용 노동력 부족이라는 새로운 두통거리가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처로 기존 저임노동력 투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던 기업경영 형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기술, 품질, 디자인 등 기타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이익 모델 창출과 채산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임금인상의 한계가 있는 만큼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성과급에 대한 엄격한 기준 마련과 기록 중심의 노무 관리 및 명확한 보상 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다만 과도하게 성과급 방식의 임금제도에 의존할 경우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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