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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ㆍ싱가포르, 무역하기 좋은 나라 1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03 1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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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8호, 7월 4일] 한국 24위… 시장 접근성, 사업환경 약점   홍콩과 싱가포르가 전 세계에서 무역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
[제228호, 7월 4일]

한국 24위… 시장 접근성, 사업환경 약점

  홍콩과 싱가포르가 전 세계에서 무역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위스의 싱크탱크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6월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 체제가 얼마나 잘 무역을 권장ㆍ지원하는지를 측정하는 무역 지수에서 홍콩이 6.04점으로 1위, 싱가포르가 5.71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은 4.95점을 받아 전체 조사대상국 118개국 가운데 24위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이 널리 확산된 한국은 매우 훌륭한 수송ㆍ통신 인프라를 갖춘 나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장 접근성과 사업 환경 면에서 외국인 투자와 노동력의 진입이 어려운 약점을 가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무역 하기 좋은 나라 상위 10위 안에는 유럽, 특히 북유
럽 국가들이 주로 포진했다.

  무역지수 순위를 보면, 3위 스웨덴, 4위 노르웨이, 5위 캐나다, 6위 덴마크, 7위 핀란드,    8위 독일, 9위 스위스, 10위 뉴질랜드 등이다.

  일본은 13위, 미국은 14위, 중국은 48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은 까다로운 보안 법규 때문에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업비용이 매우 큰 나라로 꼽혔고, 교역규모에 비
해 무역지수가 떨어졌다.

  세계경제포럼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보안법규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상대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인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지수 보고서를 발표한 세계경제포럼은 ▲시장 접근성 ▲국경 관리 ▲수송ㆍ통신 인프라 ▲사업 환경 등 4개 범주로 구분해 관세, 국경 통과 시간, 수송 조건 등을 평가했다.

  이 보고서의 공동 편집장인 로버트 로런스 하버드대학 교수는 "이 지수는 무역의 혜택에 관심이 깊은 정책결정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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