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7호, 6월 27일]
지난 22일 중국홍콩체육협회 및 올릭픽위원회가 삼성전자의 단독 후원으로 완차이 운동장에서 주최한 '2008..
[제227호, 6월 27일]
지난 22일 중국홍콩체육협회 및 올릭픽위원회가 삼성전자의 단독 후원으로 완차이 운동장에서 주최한 '2008 올릭픽 데이 런(Olympic Day Run)"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에는 역대 참가 인원 기록을 넘어서는 7천여 명의 홍콩시민과 재홍콩 한국인 및 8개 기업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금년의 대회 주제인 "We're CheeRunners"로 하나가 되어 2008 베이징올림픽 홍콩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고, 행사장은 올림픽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이 홍콩올림픽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커다란 그림에 손바닥페인팅을 하는 순서도 마련되었고, 이 그림은 행사에 참가한 올림픽대표 선수들에게 증정됐다.
달리기 대회 선수들은 완차이 운동장을 출발하여 홍콩전람회장, 골든바우히니아 광장 등 홍콩의 상징물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를 내달리며 아름다운 홍콩 하버의 경치를 만끽하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유명 가수 켈리 찬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다양한 게임 부스를 마련하여 달리기에 참가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삼성전자는 또한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 모델들을 전시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홍콩의 한국전통문화 전도사인 '한마음 사물놀이회'를 초청해 신나는 공연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한마음 사물놀이회는 한국의 전통악기에 관심을 보이는 홍콩인들에게 짧은 강습시간을 가지며 홍콩인들로 하여금 한국 전통음악의 흥을 맛보게 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단독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총 10만홍콩달러가 넘는 경품 추첨 행사 순서에 이르자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대회 개막식 행사에서 Timothy FOK 홍콩 IOC 위원은 "금년 올림픽 데이 런 행사에 참가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홍콩올림픽대표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욱 삼성전자홍콩법인장은 "삼성은 항상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후원해 왔으며, 스포츠는 디지털기술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민족, 성별을 뛰어넘어 하나로 화합하게 만들어 준다"며 "이것이 삼성이 전세계 인류를 위해 공헌하고자 하는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 측은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독 후원사 삼성전자, 레저 및 문화사무국, 홍콩 아마추어스포츠협회 등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 데이 런 행사에 참가해 4.7km를 완주한 교환학생 장성희씨는 "해외에 나와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의 단독 후원으로 올림픽 데이 런 행사가 이렇게 수천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모습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