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7호, 6월 27일]
중국 당국은 오는 8월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하다가 적발된 신장(新疆) 위구르 독립분..
[제227호, 6월 27일]
중국 당국은 오는 8월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하다가 적발된 신장(新疆) 위구르 독립분자 가운데 최소 20명을 처형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를 인용해 이달 하순 65명의 테러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구도 우루무치의 중급법원에서 개최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올 1월 초와 말, 3월 말과 4월 중순에 우루무치, 베이징, 상하이에서 각각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폭발과 독약 살포 등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정보센터는 이들의 죄목이 테러 조직과 지휘, 무기폭발물 은닉, 국가 분열과 독약 투입 등 극히 엄중해 상당수에게 극형이 선고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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