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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증시 통합지수 출범한다… '항셍 차이나 50지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19 2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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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6호, 6월 20일]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장기업을 아우르는 통합 지수가 이달 출범한다.   12일(..
[제226호, 6월 20일]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장기업을 아우르는 통합 지수가 이달 출범한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본토(상하이,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상장 50대 기업을 추종하는 '항셍 차이나 50지수'를 이달 말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홍콩 반환 이후 '하나의 국가, 두개의 시스템' 하에서 혼선을 야기했던 상장기업들의 가치 평가가 앞으로 수월해질 전망이다.

  페트로차이나 등 본토 기업 대다수는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돼있으며, 때때로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이에 더해 두 증시간 다른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가 복잡해진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위안화로 거래되지만 홍콩 증시에서는 홍콩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를 통합해 산출되는 지수에 대한 요구는 외국인이 중국 본토 A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QFII) 제도와 중국 기관투자가가 해외 및 홍콩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국내 기관투자자(QDII) 제도를 도입하면서 증대됐다.

  홍콩 항셍지수의 빈센트 콴 이사는 " '항셍 차이나 50지수`가 파생상품을 비롯해 QFII 및 QDII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하고, 외환 거래 펀드 등이 위험도를 측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 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중국)의 징 울리히 회장은 "(통합 지수 출범은) 자연스러운 발전"이라면서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 매니저들은 이 시장들의 흐름을 잘 따를 수 있는 지수를 필요로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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