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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테러방지 機內카메라 추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12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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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5호, 6월 13일]   유럽연합(EU)이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2900만파운드를 쏟아부어 개발한 기내용 감시카메라 장착이 의무화될..
[제225호, 6월 13일]

  유럽연합(EU)이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2900만파운드를 쏟아부어 개발한 기내용 감시카메라 장착이 의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EU는 항공기에 승객들의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초소형 카메라와 마이크 시설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컴퓨터가 승객들의 표정이나 대화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면 경보를 울린다.  유럽위원회 대변인은 "모든 항공사가 기내 안전을 위한 이 같은 장치를 도입할 수 있도록 유럽의회가 입법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내용 감시카메라는 'SAFEE(미래 유럽 환경에서의 항공기 보안장치)' 일환으로 도입된다.  영국 리딩대학교가 EU 지원을 받아 각 좌석이나 좌석 위쪽에 승객 개개인 움직임과 음성을 감지할 수 있는 소형 모니터링 시스템과 기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카메라를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제임스 페리맨 연구원은 "특별히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일상적인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비교해 위험 요소를 가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 정확도에 대해 "비행 공포증이 있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과 테러리스트도 구분해 낼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바로네스 러드포드 EU 의원은 "과도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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