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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에 대마초 버젓이 입국…홍콩경유 남아공 여행자 적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05 15: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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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4호, 6월 6일]   통상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경우 신발 밑바닥이나 은밀한 신체부위 속에 숨겨오는 등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게 마련..
[제224호, 6월 6일]

  통상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경우 신발 밑바닥이나 은밀한 신체부위 속에 숨겨오는 등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게 마련이지만 최근 여행가방 전체에 마약을 넣어 버젓이 입국하려던 사례가 적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카타르 도하발 카타르항공편 기탁수하물에서 대마초 14kg(1억40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하려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R씨(45세)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R씨는 남아공에서 출발, 카타르 도하를 거쳐 국내에 대마초를 반입하기로 하고, 대마초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종이, 은박지, 검정색 비닐 등을 사용해 옷가지와 함께 가방에 넣어 대량으로 반입하는 대범한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대마초 14kg은 2005년 이후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한 전체 대마초량(12.8kg)보다 많은 분량 이다.

  조규생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장은 "엄청난 반입량과 대범한 수법에 세관직원들도 깜짝 놀랐다"며 "2002년에도 남아공으로부터 홍콩을 경유, 밀반입된 사례가 있어 주요 경로 및 우범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마약류 밀반출입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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