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테트라 활용해 하루 1만건 응급전화에 완벽 대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05 15:04:10
기사수정
  • [제224호, 6월 6일] 홍콩 경찰 아시아 최초로 도입, 전력관리 분야서도 큰 효과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테트라세계총회..
[제224호, 6월 6일]

홍콩 경찰 아시아 최초로 도입, 전력관리 분야서도 큰 효과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테트라세계총회(TWC)2008 행사가 열린 홍콩은 경찰 및 전력 분야에서 테트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경찰 Jolly Wong 통신기술 책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0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테트라 네트워크를 도입해 응급상황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홍콩 인구 700만명 가운데 3만 1000명이 종사하는 홍콩 최대의 공공기관으로 대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인력 활용도를 높이고자 테트라를 도입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수행 지금은 CC3라는 3세대 지휘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결과, 매일 1만 건에 달하는 응급전화에 대응하는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이 Jolly Wong의 설명이다.

  그는 "테트라 기반의 지휘통제시스템이 홍콩 전역에 구축되면서 도심에서는 9분 안에, 그 밖의 전 지역에서도 1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테트라망의 효과를 확인한 홍콩경찰은 CC3 시스템에 머무르지 않고 더 향상된 치안을 구현하고자 WiMAX, WiFi와 같은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을 현 테트라 네트워크에 접목할 방침이다.

  홍콩경찰은 "고용량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난해부터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과 테트라를 접목하는 테스트를 해오고 있다"면서,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의 접목은 멀티미디어 통신 구현, 휴대성 향상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Jolly Wong은 "홍콩경찰의 기반이 되는 테트라 네트워크는 확장이 쉽다.  여기에 WiMAX 등으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하면 확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해야 계속 증가하는 범죄와 싸울 수 있고, 치안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최대의 전력통신회사인 CLP (China Light & Power)도 테트라 네트워크를 도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가입 고객 수가 226만으로 홍콩 전체 전력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1년에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시간은 3.61초에 불과하다는 것이 Chu Wing Yeun 통신매니저의 설명이다.

  그는 "테트라가 휴대성, 원활한 소통, 정보 교환 등 여러 면에서 효과가 높다"면서, "음성 외에 데이터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일상활동에도 무전기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CLP는 전력 설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테트라의 리모트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신속한 복구를 하고 있으며 GPS 기술과 연동해 작업 중이던 인력에게  사고가 났을 때 즉각 대응하는 등 테트라 네트워크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