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3호, 5월 30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이 쓰촨  ..
[제223호, 5월 30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이 쓰촨 (四川)성 대지진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긴급 구조를 한데 대해 깊은 정을 느끼며 중국인민들은 이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이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에 앞서 신정승 주중 한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으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주중 한국대사관의 이현주 정무공사가 전했다.
후 주석은 "중국에 고난이 있을때 진정한 정을 느낄 수 있다(患難見眞情)"는 말이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주한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 쓰촨 대지진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한국이 긴급 원조와 함께 탁월한 구조대를 파견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후 주석은 또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양국 관계가 전략적 관계로 격상되는 양국의 공동이익이라고 밝히고 이 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관계발전에 "지도적 의의"가 있다면서 그의 방중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한국 정부와 국민이 베이징올림픽을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인들이 베이징올림픽에 많이 참관하고 한국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승대사는 부임 21일만에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쓰촨 대지진에 다시 애도를 표하고 한국인들은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진두지휘해 재난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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