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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홍콩 달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8-04 0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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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호, 7월29일] 김태희 로 홍콩 달군다   최근 한국에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예인 김태희가  ..
[88호, 7월29일]

김태희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홍콩 달군다


  최근 한국에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예인 김태희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수입사인 홍콩 케이블 TV 초청으로 3박4일간 홍콩을 방문, 드라마 홍보에 들어갔다.

  7월 23일 12시쯤 홍콩공항에 도착한 김태희는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50여 명의 팬과 20여 명의 취재진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김태희는 얼굴 가득 눈부신 웃음을 지으며 취재진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한편,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오랫동안 공항에서 김태희를 기다렸던 한 팬은 김태희에게 다가가 홍콩의 전통 쿠키 로오포벵 (老婆餠)을 선물하자 김태희는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아들고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녀에게 로오포벵에 대해 설명해 주는 이가 없어 잠시 난처해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김태희는 침사초이 마르코폴로 홍콩 호텔에 마련된 팬미팅에 참석해 100여명의 팬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100여명이 참석한 팬 미팅에서 김태희는 어려운 광동어 발음을 비교적 정확하게 내가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팬들이 중국옷을 선물하자 김태희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포스터에 서명해 팬들에게 보답했다.

  김태희는 이 자리에서 "<천국의 계단>에서 악역을 맡아 여러분에게 미움을 받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 했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시니 정말 기뻐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희는 다음날인 24일,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위클리홍콩> 및 홍콩의 유력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서 시청률 20%대를 넘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홍보에 적극 돌입했다.

  카울룬지역 꾼통 apm 플라자에서 4시부터 열린 Cable TV 이벤트 행사에서 김태희는 극중 자신의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 후, 홍콩 시민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김태희는 한편, 무대에 걸려진 4명의 홍콩 간판스타 여명과 성룡, 양조위, 주걸륜의 사진을 보고 좋아하는 배우를 고르라는 주문에, 앞의 세 배우는 너무도 유명해 잘 알고 있지만 오른쪽 배우는 누군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회자는 또 이 중 가장 좋아하는 타입이 누구냐고 묻자 김태희는 "주걸륜을 처음 보지만 매우 미남인데다 부드러울 것 같다"면서 "나는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사회자는 이어 좋아하는 상대방이 만약 여자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타깝지만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또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 사물놀이에 쓰이는 전통악기 모형과 악기의 쓰임새 등이 적혀진 안내문을 케이블 TV 고위직 간부에게 선물했다.

  행사가 펼쳐졌던 apm 플라자에는 1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운집해 행사를 지켜봤고, 입을 모아 "김태희, 사랑해"를 외쳤다.  또한 행사장을 무심코 지나가던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에 김태희 얼굴이 나타나자 담박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넋을 잃고 바라보며 "호울 랭아, 짠하이 호울랭아"라며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이날 운집한 군중들 사이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김태희 연기 나무(너무) 잘해요"라는 플랭카드였다.  김태희가 나오는 모든 드라마와 프로그램 등은 인터넷을 통해 모두 섭렵한다는 열성팬 Leung Ho Shan(17세, 학생)은 김태희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하게 됐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요즘에는 한국인으로부터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왜 김태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신선하고 예쁘다.  더구나 연기를 굉장히 잘 하는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라고 답했다.

  약 1시간에 걸친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케이블 TV측은 김태희가 친필 싸인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포스터 수백 장을 배포했는데, 포스터를 얻기 위해 시민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해 김태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태희는 또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센트럴 IFC 쇼핑몰에서 한 명품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인터뷰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산뜻하고 정열적인 붉은 색 의상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 한층 빛나게 해 김태희는 마치 요정처럼 빛났다.  홍콩 기자들은 이 자리에서 김태희에게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대해 묻기도 했는데, 김태희는 각자의 일에 충실하기 위해 헤어졌다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김태희와 김래원이 출연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홍콩에서 <하버드 러브스토리(哈佛愛情故事)>라는 제목으로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11:05부터 한 시간 동안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된다.

  케이블 TV가 야심을 갖고 수입 방영하는 이번 <러스스토리 인 하버드>를 통해 한국의 신세대 간판스타인 김태희가 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에서도 대표급 스타로서 대성하길 기대해 본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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