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7호, 4월 11일]
2008년 홍콩 7인제럭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3월 29일 ..
[제217호, 4월 11일]
2008년 홍콩 7인제럭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3월 29일 경기가 열리고 있던 운동장에 한 관객이 나체로 경기장에 뛰어들어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혔다.
호주출신 은행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4월1일 공공장소외설행위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시인하고, 관련 벌금 상한액인 1천홍콩달러를 선고 받았다.
지난달 29일 럭비를 관람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피고 Philip James Cornet(34세)는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데다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옷을 벗고 경기장에 난입하
여 선수들 사이를 뛰어다니다 보안요원에게 요원에게 쫓겨났다.
이로 인해 1만여 명에 이르는 관객 사이에 큰 소동이 일어났고, 어린 아이들과 함
께 경기장을 찾은 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피고는 홍콩경찰에게 체포되어 지난 30일 동구법원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최고형인 1천 달러 벌금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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