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7호, 4월 11일]
보행자 시뮬레이션 소프트를 발매하고 있는 영국 레지 온 사의 조사에 의하면, 중국에서 가장 보행 스피드가 ..
[제217호, 4월 11일]
보행자 시뮬레이션 소프트를 발매하고 있는 영국 레지 온 사의 조사에 의하면, 중국에서 가장 보행 스피드가 빠른 것은 북경 사람들이라고 한다.
발달된 도시지역일수록 보행자의 걸음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에 비추어 국제도시 홍콩이 단연 중국지역에서 가장 빠를 것 같지만, 의외로 북경 보행자의 걸음걸이 속도가 홍콩을 크게 앞질렀다.
북경인들은 시속 5.3km를, 홍콩의 4.8km를 기록했다.
동 데이터는 지하철 역내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수 시간에 걸쳐 계측된 것으로, 건축물의 설계 시 귀중한 자료가 된다.
한 전문가는 "보행속도는 사람들의 생활리듬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도시의 생활리듬이 빨라지면 시민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그만큼 커지는데, 걸음이 빨라지는 것에서 그러한 심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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