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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태로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확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02 1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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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6호, 4월 3일] 폴란드·체코 불참 선언… 佛·英정상, 이견   중국의 티베트 시위 강경 진압과 관련, 일부 정상들이 오는 ..
[제216호, 4월 3일]

폴란드·체코 불참 선언… 佛·英정상, 이견

  중국의 티베트 시위 강경 진압과 관련, 일부 정상들이 오는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선언해 그 확산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달 27일 AFP통신은 폴란드 현지 언론을 인용, 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 현지 일간 지에니크와의 회견에서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개막식에 정치인이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도 개·폐막식 불참을 선언했다.  전날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도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  라트비아의 마리스 리엑스틴스 외무장관 역시 "(정부 대표의)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티베트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올림픽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7일 정상회담을 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문제를 놓고 이견을 노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7월 EU 순회의장을 맡게 되면 보이콧 여부를 27개 회원국들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국의 브라운 총리는 "개막식을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베이징 올림픽을 중국에 인권을 촉구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세계에 호소했다.  27일 인디아 타임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인도의 민영방송 채널인 ND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올림픽의 바람직한 주최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권과 종교적 자유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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