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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때 中 비자 면제 추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27 1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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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5호, 3월 28일]   한·중 양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 참관하기 위해 중국에 오는 한국인들의 한시적 중국 비자 ..
[제215호, 3월 28일]

  한·중 양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 참관하기 위해 중국에 오는 한국인들의 한시적 중국 비자 면제와 복수사증 발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대학생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의 대학에서 상호 교류할 경우 해당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사진 왼쪽)은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가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이 끝난 뒤 "실질적으로 양국의 교류를 증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양 부장은 유 장관이 첫 해외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중국을 중시하는 의미로, 한국의 신정부가 한.중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려는 의지의 표명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양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인사의 상호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양 부장은 중국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하며 중국 지도자의 방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양 부장의 조기 방한을 초청했다.

  유 장관은 특히 "올림픽을 보기 위해 오는 한국인들에 대해 비자를 면제하고 대학생들이 서로 양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교환하면 서울이나 베이징에서 1~2년씩 자유스럽게 공부할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두 제안에 대해 "양 부장이 긍정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최근 현안이 된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의 무단철수(이른바 야반도주) 문제와 관련해 주중 한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과 중국의 해당 관할 관청간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 유 장관은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양 부장은 이 문제를 중국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에 따라 계속 타당하게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역사문제가 양국관계 발전에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양국의 관계 학술 기관간 교류를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유 장관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조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양 부장은 안 의사가 한국민의 영웅일 뿐 아니라 중국민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며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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