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호, 3월 28일]

  춘절(구정월) 전후 중국 화남 지역에서 계속 된 저기온의 영향으로 금년의 라이찌는 흉작이 될 것 같다.

  19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전문가들은 금년의 이상 기온으로 심천시에서 생산되는 라이찌의 수확량은 작년의 30%밖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천은 금년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수십 년만이라고 하는 한파에 휩쓸린 후, 라이찌꽃이 늦게 피어 수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홍콩청과물업체에 따르면, 라이찌는   1년 간격으로 흉작과 풍작을 반복하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작년의 풍작을 감 안, 금년의 흉작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홍콩에서 판매되는 라이찌의 90% 이상이 본토산인 만큼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