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6호, 7월 15일]
홍콩한인 여성회(회장 장은명)는 지난 6월 24일 4월 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한인회 도서실에서 장은명 ..
[제86호, 7월 15일]
홍콩한인 여성회(회장 장은명)는 지난 6월 24일 4월 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한인회 도서실에서 장은명 회장과 교육부 최소영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만다린 수료식을 가졌다.
장은명 회장은 1년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3개 과정을 밟아오느라 수고 많았을 것이라며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마친 수강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반장으로서 1년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한 백민경씨에게는 봉사상으로 한영사전을 수여했다.
수료식을 마친 후 장 회장은 수료생들과 함께 다과를 들며 담소를 나눴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을 위해 여성회가 다양한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참여도가 적다"고 안타까워하며 "수료생들이 주위 한인 여성들과 함께 여성회 월례오찬회 등에 참석하여 알찬 정보도 듣고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생 중 정해순씨는 만다린1년 과정을 마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만다린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점과, 영어가 통하지 않는 심천에 가서 만다린으로 대화를 하며 쇼핑을 할 수 있었던 점 등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됐다"면서 "매주 숙제도 해야 해서 버겁긴 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한 만다린 실력에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초급반 때 노력상을 받은 김영출씨는 "젊은 주부들에 비해 몇 배의 노력을 해야 따라 갈 수 있었지만 초, 중, 고급반을 거치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가르쳐준 선생님과 여성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만다린 수료자로는 김영출, 백민경, 상시내, 정해순, 정희진, 한은숙(이름은 가나다순) 씨 등 6명이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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