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4호, 3월 20일]
홍콩 일부 중학교도 휴교령 홍콩독감이 중국 남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5일자로 보도했다...
[제214호, 3월 20일]
홍콩 일부 중학교도 휴교령 홍콩독감이 중국 남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5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생에 이어 중학생 환자까지 발생했다. 홍콩위생방호센터는 지난 10여 일 동안 305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에선 이달 들어 8개 학교에서 30여 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했고, 선전 (深 )에선 병원을 찾는 독감환자가 평소보다 20~50% 늘었다. 그러나 홍콩과 중국정부는 계절적 요인으로 독감환자가 늘고 있으며 통제가 가능한 독감바이러스여서 아직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 이다.
홍콩 사틴(沙田) 지역의 불교 중학교 등 2개 학교에선 13일 독감환자가 발생하자 17일부터 휴교하기로 했다. 독감으로 중학교가 수업을 중단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밖에 다른 3개 중학교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으나 아직 휴교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앞서 홍콩 위생당국은 12일 학생들의 독감 전염을 우려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2주 동안 휴교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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