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3호, 3월 14일]
묘지에서 훔친 두개골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려던 17~22세의 남녀 3사람이 홍콩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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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호, 3월 14일]
묘지에서 훔친 두개골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려던 17~22세의 남녀 3사람이 홍콩경찰에 체포됐다.
친구들과 용돈벌이 궁리를 하다 새로 바뀐 넷 상법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 계기였다. ‘타이 고승의 두개골을 팝니다. 연인의 마음을 계속 연결시키는 효험이 있음은 물론, 장수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두개골 1개에 2만8,000홍콩달러입니다’
도저히 구매자가 나타날 것 같지 않은 광고지만, 광고를 띄우기가 무섭게 젊은 여성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왔다. 그러나 수중에 고승의 두개골이 있을 리 없던 세 사람은 ‘상품’을 구하기 위해 묘지로 가서 닥치는 대로 무덤을 파 두개골 3개를 훔쳐냈다.
그러나 이들 그룹중 1명의 젊은 남자가 스스로 경찰에 출두해 “저주받았습니다. 매일 밤마다 악몽에 시달려 잘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라며 범행을 자백하는 바람에 이들의 황당한 범행이 발각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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