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2호, 3월 7일]
인구 690만명에 이르는 홍콩이 3일 올들어 최악의 매연에 휩싸여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을 가진 사람들은 야외..
[제212호, 3월 7일]
인구 690만명에 이르는 홍콩이 3일 올들어 최악의 매연에 휩싸여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을 가진 사람들은 야외 활동을 삼가라는 경고가 이날 내려졌다.
시내 중심가의 대표적 상업 지역인 코즈웨이 베이의 공기 오염 지수가 155로 가장 높았으며, 센트럴과 주룽(九龍)지역 몽콕의 공기 오염 수치도 대단히 높았다.
홍콩에서는 공기 오염 지수가 100이 넘으면 높고, 150이 넘으면 대단히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최악의 공기 오염은 오는 8월 베이징(北京)올림픽 승마 경기 홍콩 개최를 앞두고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실제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던 스위스 마장마술(馬場馬術)팀이 홍콩의 공기 오염을 우려해 올해 1월 철수하기도 했다.
홍콩 정부는 매연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중국 남부에서 날아오는 매연은 최근 10년간 계속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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