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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위안화 자유거래지역` 추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06 12: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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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2호, 3월 7일]   달러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을 위안화의 역외기지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
[제212호, 3월 7일]

  달러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을 위안화의 역외기지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안이나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홍콩을 위안화 자유거래지역으로 키워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서 위안화의 국제화가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홍콩에서의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과 하루 2만위안(약 260만원)으로 묶여 있는 위안화의 홍콩달러로의 환전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6월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홍콩에서 50억위안(약 6500억원) 규모의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자 국제 금융계는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격상시키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었다.  월가의 투자자 짐 로저스는 "잠재적으로 달러를 대체할 통화가 있다면 오직 위안화뿐"이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중국의 자본계정 개방과 위안화 자유 태환 개혁 일정을 고려해 점진적인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전했다.

  한편 최근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도 달러 약세에 위안화의 국제화에 대한 기대가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1058위안으로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연내 달러당 6위안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21일 복수통화바스킷제도 도입 이후 14.13% 올랐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12%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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