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9호, 2월 15일]
사상 최대 규모의 UFO(미확인비행물체) 관련 회의가 내년 11월9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
[제209호, 2월 15일]
사상 최대 규모의 UFO(미확인비행물체) 관련 회의가 내년 11월9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전했다.
홍콩 UFO클럽이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에선 UFO 및 외계 생명체에 대한 최신 학술연구 발표 외에도 UFO를 찍은 사진, 동영상과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는 각종 증거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9세 때 외계인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이 클럽 회원 닐 굴드는 홍콩은 외계인 방문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전 세계 수천명의 UFO 전문가들과 아마추어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굴드는 "이번 컨퍼런스의 또다른 초점은 미국 정보기관에 극비 보관중인 UFO 파일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진공 에너지, 무중력 비행 등 UFO로부터 배운 기술을 미국 군산복합체가 은폐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 UFO클럽 문 퐁(方仲滿) 회장은 "UFO 관련한 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것"이라며 UFO 실체를 알고 있는 중국내 당국자의 폭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선 매년 40여건의 UFO 목격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1987년 홍콩섬 애버딘의 한 아파트위에 떠다니던 축구장 6배 크기의 비행접시를 목격했다는 신고전화가 홍콩 천문대로 쇄도했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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