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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베이징 올림픽 `'퇴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31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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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8호, 2월 1일]   '중국 비판가'로 알려진 찰스 영국 왕세자가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중국 정부를 퇴짜 놓..
[제208호, 2월 1일]

  '중국 비판가'로 알려진 찰스 영국 왕세자가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중국 정부를 퇴짜 놓았다.

  찰스 왕세자실은 티베트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한 티베트 단체   '티베트자유운동'에 편지를 보내 불참 사실을 알렸다.

  왕세자의 개인 부비서관은 티베트자유운동에 보낸 편지에서 "왕세자가 오랫동안 티베트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몇 차례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기뻐했다"며    "왕세자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세자실 직원은 올 여름 올림픽 개막식은 물론 어떤 행사에도 왕세자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세자는 이 편지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올림픽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 혹은 왜 불참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영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왕세자의 적개심 때문에 정치적으로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정부와 왕세자실 비서관의 우려가 불참 결정의 한 이유로 작용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티베트자유운동의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에 불참키로 한 왕세자의 결정을 환
영하며, 다른 공적인 인사들과 정치인들도 왕세자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찰스 왕세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해왔고, 작년에 새로 부임한 푸잉 주영중국대사는 찰스 왕세자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위해 개인적으로 공을 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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