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호, 1월 4일]

  정규가 아닌 루트를 통해서 입수한 홍콩 디즈니랜드 티켓을 소지한 손님이 입장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2007년    8월경, 지인으로부터 "홍콩 디즈니랜드의 티켓을 정가보다 저렴한 100홍콩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4매 구입했으며, 그의 아내와 여동생은 10매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 남성은 구입한 티켓으로 12월 8일, 아내와 아이 2명을 동반,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지만, 입장권이 무효라며 입장을 거절당하고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후 사건 정황을 알게 되었다.

  홍콩경찰과 디즈니랜드측은 입장을 거절당한 입장권은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
된 것으로, 정식루트가 아닌 방법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말도록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홍콩에서는 현재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디즈니 입장권 약 100매가 나돌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