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호, 1월 4일]
유명브랜드 화장품인 '올레이(olay) 미백 썬크림'에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204호, 1월 4일]
유명브랜드 화장품인 '올레이(olay) 미백 썬크림'에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통신이 발표했다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의 원산지는 홍콩산과 태국산으로, 만닝이나 완슨스 등 잡화점과 일반 화장품매장에서 핀매되고 있어 구매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국 절강성과 강서성 위생감독국도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최근 콤팩트 파우더 및 로션 제품 총 30개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레이, 크리스찬디오르, H2O+, 에스테로더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7개 샘플에 신경계통 중독 및 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미드(acrylamide) 단량체가 기준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산 및 태국산 '올레이 미백 썬크림'에서는 아크릴아미드 단량체의 함량이 기준치의 2.5배~16배에 달햇다.
중국 화장품 성분표준표에는 차단형 화장품이나 씻어버릴 필요가 없는(免洗) 화장품의 경우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이 0.1ppm(0.1mg/kg)를 초과해서는 안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크릴아미드 성분이 인체에 대량 투여될 경우 피부에 땀이 많이 나고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탈피 현상이 일어난다. 심각할 경우에는 근육과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치며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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