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호, 12월 28일]
지난 21일 신계 윈롱(元朗)지역, 집 앞 공터에서 십여 마리의 들개와 장난치며 놀던 14개월 남자 아이가..
[203호, 12월 28일]
지난 21일 신계 윈롱(元朗)지역, 집 앞 공터에서 십여 마리의 들개와 장난치며 놀던 14개월 남자 아이가 개에게 물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놀란 아이의 어머니가 집 밖으로 뛰어나왔을 때 어린아이는 이미 삼척(91cm) 정도 크기의 사나운 들개들로부터 머리와 몸 등 여러 곳을 공격당하고 있었다.
다행히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음낭이 파열되고 여러 신체 부위가 들개에게 깊이 물려 중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신고를 받고 달려온 어농호리서 직원들이 아이를 공격한 네 마리의 개 중 한 마리는 잡았으나 다른 개들은 잡지 못했다.
사고를 목격했던 한 주민은 "그 개들 중 한 마리가 새끼를 낳은 어미 개인 것 같은데, 새끼를 해치려는 것으로 여겨 아이를 공격한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