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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남아, 들개 공격으로 중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27 1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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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호, 12월 28일]   지난 21일 신계 윈롱(元朗)지역, 집 앞 공터에서 십여 마리의 들개와 장난치며 놀던 14개월 남자 아이가..
[203호, 12월 28일]

  지난 21일 신계 윈롱(元朗)지역, 집 앞 공터에서 십여 마리의 들개와 장난치며 놀던 14개월 남자 아이가 개에게 물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놀란 아이의 어머니가 집 밖으로 뛰어나왔을 때 어린아이는 이미 삼척(91cm) 정도 크기의 사나운 들개들로부터 머리와 몸 등 여러 곳을 공격당하고 있었다.

  다행히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음낭이 파열되고 여러 신체 부위가 들개에게 깊이 물려 중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신고를 받고 달려온 어농호리서 직원들이 아이를 공격한 네 마리의 개 중 한 마리는 잡았으나 다른 개들은 잡지 못했다.

  사고를 목격했던 한 주민은 "그 개들 중 한 마리가 새끼를 낳은 어미 개인 것 같은데, 새끼를 해치려는 것으로 여겨 아이를 공격한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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