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호, 12월 21일]
중국의 젊은이들이 외국문화에 대한 숭배 사상을 갖고 있으며 서양인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어 한다는 조사결..
[202호, 12월 21일]
중국의 젊은이들이 외국문화에 대한 숭배 사상을 갖고 있으며 서양인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중국청년보가 자체 조사센터를 통해 2천563명의 중국 젊은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2%가 주변에서 외국에 대한 숭배현상이 보편적이라고 응답했고 서방 선진국 출신의 외국인을 만나면 48.7%가 중국인으로서 '자신감이 없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76.5%가 한 민족의 자신감은 국가의 경제 능력과 큰 관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젊은이의 55.6%는 세계에서 가장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로 미국인을 꼽았다.
조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근대 역사상 외세 침략 등으로 인한 서양에 대한 열등의식과 함께 젊은이들의 외국 것이면 무조건 좋다는 식의 선입견, 이질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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