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호, 12월 21일]

  홍콩과 주강델타 지구를 육로에서 묶는 구광철로(KCR) 역 주변에서, 대량의 100위안권 위폐가 나도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동광주역의 동관·상평이 특히 피해가 많아 현지 공안 당국이 경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당국에 의하면, 이달 초부터 동관 이외에 광주나 심천의 로우에서도 같은 위조지폐 사건이 역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비즈니스 맨 뿐 아니라 홍콩이나 대만에서 건너오는 여행객들 중 홍콩달러를 인민폐로 환전하는 사람들이나 500홍콩달러나 1천홍콩달러 등 고액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이들을 목표로 이 같은 위폐가 나도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찰은 특히 역전의 상점이나 차찬텡을 중심으로 피해가 연발하고 있다면서, 동관공안 당국이 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를 근절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홍콩달러를 환전할 때 위폐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