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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대졸자 85% '연줄로 취업하겠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13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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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호, 12월 14일]   "이 정도면 공채시험은 보나마나한 게 아닐까?"   중국 광동성에서 대학 졸업생을 ..
[201호, 12월 14일]

  "이 정도면 공채시험은 보나마나한 게 아닐까?"

  중국 광동성에서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5%가 공개채용 시험 대신 연줄로 일자리를 찾겠다고 답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식시보 지난달부터 '2007년 광동성 대학졸업자 취직문제 앙케이트'라는 재목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실태가 드러나 중국이 여전히 전근대적인 '관시(關係) 사회'임을 분명히 확인시켜 주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최근 들어 취직정보 사이트가 인기를 모으는 등 인터넷을 이용한 구인구직 시장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학연과 혈연, 친분 등 연고를 통한 취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세태를 이번 조사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관시'를 이용해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학벌도 좋고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이른바  '백'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신문은 개탄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한 듯 응답자의 75%는 이상적인 직장에 당장 들어갈 수 없다면 대우가 나쁜 직장에서 시작해 여러 차례 전직을 거쳐 원하는 직장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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