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0호, 12월 7일]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달 28일 오후,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
[제200호, 12월 7일]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달 28일 오후,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석동연 총영사와 이영호 부총영사, 조원형 홍보관, 정병배 교민담당 영사와 한마음 사물놀이회의 김은희 회장, 김경하 지도교사, 김유영 총무, 신윤숙, 김승애 회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석동연 총영사는 아동용 장구와 아동용 북, 꽹과리, 채상모 세트, 사물놀이 의상 등 총 26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석 총영사는 "재외동포사회의 한국문화 보전, 유지 활동지원 및 재외동포 차세대의 모국문화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하여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우리 전통의 문화용품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한 후 "그간 많은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려온 사물놀이회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 총영사는 또 "지난 10월5일, 세계한인의 날 행사 때 어린 학생들이 사물놀이를 신바람 나게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의 얼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특별히 지도를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은희 회장은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준 총영와 정병배영사,고 홍명자 전 회장에 감사를 전한 뒤 "특별히 지원된 이 악기들을 가지고 더 열심히 연습하여 많은 행사에 나가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02년 홍콩한인천주교회 이기수 비오 신부의 제안으로 결성된 ‘한마음 사물놀이회’에는 현재 초.중.고생 25명이 매주 일요일 오후에 한국국제학교 강당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으며, 홍콩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해오고 있다.
김은희 회장은 "현재 김경하, 최지현 선생님의 지도로 사물놀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면서 "홍콩에 계신 한인들 중 한국악기를 지도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회에서는 현재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 전화로 연락하거나 까페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 입회 문의 : 김은희 회장 (9027-6569)
총무(신윤숙 9188-5307, 김유영 6338-1408)
* 카페 : http//cafe.naver.com/samulh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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