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호, 12월 7일]

  "선생님, 영국 노던 록 은행은 왜 파산했나요?"

  지난 11월 22일(목) 아침, 홍콩한국국제학교 경제 수업 시간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신한은행 홍콩 지점(지점장 조의용)이 정기적인 지역 사회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제학교 고등학생들을 찾아가 일일 경제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일 교사로 나선 신한은행 김유신 차장은 금융 업무의 기본적 성격과 홍콩 금융환경에 대해 1시간 여 동안 강의하면서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의 후에는 최근 영국 노던 록 은행의 파산,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 해외 송금 등에 대해서 진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이번 경제 특강으로 학생들은 금융과 은행에 대해 보다 넓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진로 탐색과 결정에 많은 자극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우 학교장은 "신한은행이 한국 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만홍콩달러를 희사했다"고 밝히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