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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고생 성경험 5년간 67% 증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06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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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0호, 12월 7일]   홍콩의 중고생 10명 중 1명이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 5년 전보다 무려 67%가 증가해 15년 이래 가장..
[제200호, 12월 7일]

  홍콩의 중고생 10명 중 1명이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 5년 전보다 무려 67%가 증가해 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홍콩가정계획지도회가 밝혔다.

  또한 평균 임신연령도 19.7세로 낮아져 약 30%가 13~18세에 첫 임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학부모와 교사, 사회단체가 협력하여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시키라고 촉구했다.

   또 작년 중학생부터 27세 이하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생각이 개방적인 반 면, 성병과 피임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성경험을 한 중고생의 60%만 피임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혼전관계에 동의하는 여학생은  5년 전의 42%에서 44%로 증가했으며, 남학생도 51%에서 55%로 늘었다.

  성경험이 있는 여학생은 5.2%에서 8.2%로 증가했고, 남학생은 8.7%에서 13.2%로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1%의 증가세를 보여, 15년 이래 신기록을 세웠다.

  홍콩가정계획지도회의 집행총감독은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며, 무조건적인 금욕은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지역사회 차원에서 성 교육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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