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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외의 남자와 잠자리는 이혼이다, 이혼!"
산동성에 살고있는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향해 고함을 치고 있다.
번(藩)씨는 아내가 최근 자신 이외..
"나 이외의 남자와 잠자리는 이혼이다, 이혼!"
산동성에 살고있는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향해 고함을 치고 있다.
번(藩)씨는 아내가 최근 자신 이외의 한 남자에 열중하고 있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혼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알고보니 아내의 상대 남자는 인간이 아니라 번씨부부가 기르고 있는 개라고 한다.
애완동물에 대한 아내의 애정이 남다르자 평소에도 그런 아내가 불만스러웠던 번씨. 그러던 아내가 어느 날 개를 침대에서 재우려고 한 순간, 지금까지 억제해 있던 질투심이 한 순간에 폭발하고 말았다.
아내가 "사람도 아닌 개에게 무슨 질투를 느끼느냐, 진정 사랑하는 건당신이다"고 설득해도, 번씨는 "이 녀석은 수컷이다. 나 이외의 남자를 침대에 넣지 말라. 나만 사랑한다고 한 당신은 거짓말장이다"라면서 화를 억누르지 못해 큰 싸움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들은 협의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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